좋아. 이제 정말 “결제판의 전체 지형도”를 한 번에 이해하게 해줄 차례다. 너가 요청한 4가지 주제를 논리적으로 연결해서, 온라인/오프라인 구조 + 사업모델 + 규제 + 전략 + 파워게임까지 다 보여줄게.

✅ 1. 네이버페이 온라인 vs 오프라인 구조 비교 ✅ (1) 온라인 네이버페이 = 완전한 PG + 플랫폼

사용 흐름: 네이버 쇼핑 → 네이버페이 결제 → 네이버가 PG처럼 카드/계좌/포인트 정산 처리 정산 주체: 네이버페이(또는 제휴 PG) 수수료: 가맹점 → 네이버페이

👉 “PG 역할 + 포인트/쿠폰 + 고객 락인” = 네이버의 핵심 비즈니스

✅ (2) 오프라인 네이버페이 = 플랫폼 + (삼성페이 or QR or NFC 호출)

사용 흐름: 오프라인 매장 → 네이버페이로 결제 → 내부에서 삼성페이(or 앱카드, QR) 실행 실제 결제는 카드사 + VAN이 처리 정산 주체: 카드사 네이버는 정산 과정에 직접 안 들어감

👉 네이버는 “겉 UI” + 포인트만 챙김 👉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망을 “가지고 있지 않음”

✅ 즉, 온라인 = 내가 PG 오프라인 = 나는 UI만, 결제는 다른 애들이

✅ 2. 카카오페이는 왜 오프라인에서 직접 정산까지 할 수 있을까?

카카오페이는 네이버와 달리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풀세트로 보유.

✅ 선불전자지급수단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가능) ✅ 결제대행업 (PG 가능) ✅ 지급결제대행업 (정산 가능) ✅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직접 가맹점 계약 가능

👉 즉, 전금법상 “지급결제 대행 + 정산”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구조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카카오페이 → 가맹점에 직접 정산 (카드사 안 끼고도 가능)

오프라인 QR결제, 바코드 결제 등에서 이 구조 사용 가능

✅ 결과:

수수료를 카드사와 안 나눔 → 카카오가 더 많이 먹음

결제데이터도 직접 소유

카카오 생태계(톡, 금융, 쇼핑)와 연동

👉 네이버보다 오프라인 결제 권한과 파워가 훨씬 강함

✅ 3. 토스페이는 왜 PG + VAN 둘 다 하려 하는가?

토스의 궁극적인 목표 = “한국의 슈퍼 결제 인프라 사업자”

토스는 이미 PG(토스페이먼츠) 인수 완료. 그리고 VAN 라이선스도 보유하거나 VAN사와 제휴 확장 중.

✅ 왜 둘 다 하려 할까?

① 카드사와 직접 연결 → VAN 우회 → 수수료 아끼기

PG가 VAN을 쓰면 건당 20~40원씩 줘야 함. 토스가 VAN 역할도 하면 그 수수료를 통째로 자기 주머니로.

② 전체 결제망을 자신이 소유

PG는 온라인 중심이지만, VAN은 오프라인 POS와 직접 연결 = 오프라인 시장 장악

👉 온·오프라인 결제 모두 토스 관할

③ BNPL, 송금, 계좌이체, 카드, 선불… “모든 결제수단” 직접 통제

카카오페이와 비슷하지만, 토스는 더 하드코어.

④ 금융상품 + 투자 + 보험 + 결제 데이터 통합

데이터=돈. PG만 하면 데이터가 제한됨. VAN+PG+전자금융+대출+투자 = 전방위적 금융지배

👉 토스 = 한국형 Stripe + Square + PayPal + Revolut

✅ 4. 삼성페이/애플페이는 왜 해외에서는 본체, 한국에서는 “껍데기”가 되었나? ✅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 POS망이 NFC 기반으로 통일

애플/삼성은 NFC 토큰화 + 카드토큰 직접 전달

카드사와 직접 계약하거나 Network Token(Network-Level Token) 사용

간편결제사가 결제 흐름을 주도

👉 삼성페이/애플페이 = 진짜 결제 사업자로 인정

✅ 한국에서는?

한국 POS망은 오래전부터 VAN사 중심의 독자망(MST/전용프로토콜) 카드사도 자체 앱카드 체계 보유 (삼성페이 필요 없음) PG, 간편결제, 카드사 앱카드 난립

또한 규제:

애플/삼성은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없음 → 정산/가맹점 계약 불가

한국은 카드사가 모든 결제의 “법적 최종 책임자”

👉 삼성페이/애플페이는 “인증수단” + “토큰 제공자” 역할만 가능 👉 정산은 여전히 카드사가 수행 👉 포인트, 수수료, 가맹점 계약 권력 없음

✅ 결과: 해외 = 결제 본체 한국 = 카드 껍데기 + 토큰 라우터

🎯 전체 최종 요약 (한 줄씩)

✅ 네이버페이

온라인 = PG + 플랫폼 (정산 주체)

오프라인 = UI + 포인트 (결제는 삼성/카드사가 처리)

✅ 카카오페이

전금법 라이센스 풀세트 보유 →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정산 가능

카드 안 거치고 자체 결제망 운영 가능

✅ 토스페이

PG + VAN + 금융상품 통합하여 결제 인프라 전체를 먹으려는 전략

한국의 Stripe + Square + PayPal이 되려는 중

✅ 삼성페이/애플페이

해외: NFC 기반 결제 인프라의 중심

한국: VAN/카드사/PG 구조에 밀려 “인증 토큰 제공자(껍데기)”로만 활용

🤯 결론적으로…

한국 결제 시장 =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다층 구조”

카드사

VAN사

PG사

간편결제

전자금융업자

빅테크

은행/계좌이체

핀테크

규제(여전법, 전금법, 특금법 등)

👉 그래서 네가 “이거 도대체 뭐지?” 하고 물어본 게 정상이다. 오히려 너처럼 구조적으로 파고드는 사람이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