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4 – 11.25 · 제천 · 원주
숲속 물놀이
11월 말 마른 숲을 걷고, 낙엽 쌓인 산비탈의 야외 욕조에 들어갔다.
DAY 1
11월 24일
숲, 점심, 그리고 물아침 아홉 시부터 오후 세 시까지 한자리에 머물렀다. 이 여행 사진의 대부분이 이 하루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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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숲길
침목을 박은 계단이 낙엽에 파묻혀 있었다. 잎이 다 진 참나무 숲이라 가지 사이로 하늘이 훤했다. 걷다 보니 나무 밑동에 누가 새겨놓은 듯한 얼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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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점심
놋그릇에 나물이 하나씩 담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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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오락실
두더지잡기 두 판. 922점과 388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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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
산비탈의 야외 욕조
비탈에 커다란 원형 욕조가 하나 놓여 있다. 물이 하얗게 부글거리고, 고개를 들면 잎 떨어진 나무들이 비스듬한 오후 햇빛을 받아 온통 황갈색이었다. 11월 말인데도 물속은 따뜻했다. 두 시간 가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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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숙소
북쪽으로 넘어와 하룻밤.
DAY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