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곳을 사진 속 GPS와 촬영시각으로 되짚어 적는 기록입니다. 전체 여정을 한눈에 보려면 여정 지도를 여세요.
2026

동대구역에 내려 소바 한 그릇, 월광수변공원 카페와 저수지의 거북이들. 이튿날은 구미로.

수동의 숲속 숙소에서 하룻밤. 강이 보이는 카페와 감자전, 잔디밭의 고양이 가족.

포럼 참석차 사흘. 회의장과 호텔 사이, 오토바이의 물결과 홍등 달린 가로수.

유성온천에 발을 담그고, 이튿날 빗속의 개막전.
2025

밤에 내려 마리나베이의 불빛부터 봤다. 라우파삿의 사테 연기, 강가의 왕도마뱀, 풀러튼의 코스 저녁.

연차회로 떠난 속초. 울산바위가 보이는 절집을 걷고, 바다 위로 뜨는 해를 방에서 봤다.

지인의 결혼식으로 영주에 내려간 김에, 봉화 읍내 가을 축제까지.

도착한 날 저녁 양키스 직관으로 시작해, 미술관 셋과 워싱턴까지. 마지막 밤은 2층 버스에서.

도쿄역 옆에 묵으며 나흘. 틈틈이 아사쿠사와 도쿄타워, 마지막 날 앞두고 하코네까지.

한반도의 호랑이 꼬리 끝까지. 상생의 손 손가락마다 갈매기가 앉아 있었다.

발왕산 케이블카로 천년 주목을 보고, 이튿날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알파카 목장까지.

여름밤 잔디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별을 보고, 이튿날 아산의 한옥에서 늦은 점심.
2024

일정 사이사이 내셔널몰을 걷고, 링컨이 총에 맞은 그 극장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봤다.

문현동 금융단지에 다녀오고, 이튿날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유리 바닥 아래 바다를 봤다.

안개 낀 하루에 지베르니와 베르사유와 오베르쉬르우아즈를 다 돌았다. 모네의 연못과 고흐가 묻힌 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LA를 훑고, 유학하던 콜럼버스를 거쳐 나이아가라를 보고, 밤 버스로 뉴욕까지.

산방산 아래에서 이틀. 용머리해안의 퇴적층 사이를 걷고, 회 한 상으로 마무리했다.

산업조직학회 여름학회로 교토에. 발표를 마치고 후시미이나리의 도리이 아래를 걸었다.

OECD 회의로 파리에. 일정 앞뒤로 몽마르트르와 오르세를 걸었고, 개선문 꼭대기에서 밤의 에펠탑을 봤다.
2023

빅아일랜드의 커피밭과 미국 최남단 절벽, 조수웅덩이의 바다거북. 그리고 오아후의 하나우마베이와 쿠알로아 계곡.
2022

11월 말 마른 숲을 걷고, 낙엽 쌓인 산비탈의 야외 욕조에 들어갔다.

원주 소금산 협곡 위를 건너고, 이튿날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2020

유학 시절, 콜럼버스에서 차를 몰아 하루 만에 다녀온 폭포.

오월의 제주. 붉은 흙길과 삼나무 사이를 하루 종일 걸었다.
2019

스히폴에 내려 로테르담에서 며칠, 마지막 날엔 기차로 베를린까지.

게임이론 학회로 난징에. 발표를 듣는 틈틈이 대학살기념관을 걸었다.

유학 시절, 어머니가 처음 미국에 오셨다. 시카고에서 시작해 5월의 눈 내린 그랜드캐니언까지.
2018

적도의 도시에서 열흘. 센토사의 멀라이언과 유니버설, 그리고 마리나베이샌즈 꼭대기에서 본 정원.
2017

여름의 홍콩. 딤섬으로 시작해 sky100에서 빅토리아항 야경을 내려다보고, 피크트램으로 산에 올랐다.
2016

성산일출봉에서 시작해 주상절리 위에서 한 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새해 첫 해는 비행기 날개 위에서.

유학 시절의 여름. 다운타운과 해변, 할리우드사인 아래까지 걸어 올라간 날들, 그리고 샌디에이고까지.